나경원 "코로나19 백신 이물질 신고가 1,285회 접수되었다" 발언, 대체로 사실
감사원 감사결과 기반 핵심 수치들이 정확하게 확인됐다
Polifact News · 2026년 3월 16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코로나19 백신 이물질 신고 관련 주장들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나 의원이 제시한 이물질 신고 1,285회 접수, 동일 제조번호 백신 4,300만회 접종, 신고 후 추가 접종 1,420만회 등 핵심 수치들이 감사원 공식 감사결과와 일치했다.
나 의원은 지난 3월 16일 법사위 긴급현안질의를 요청했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된 것에 대해 "코로나19 이물질 백신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따져보기 위해서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 결과는 명확하다"며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2,802건, 이상반응 신고 48만 건 등의 구체적 수치들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질병관리청의 매뉴얼 위반 사실이다.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정은경 당시 질병관리청장은 이물질 신고 시 식약처에 통보하도록 한 대응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위반해 1,285건 중 식약처 통보를 단 한 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정은경 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나 의원의 일부 정치적 표현에서는 부정확한 측면이 발견됐다. 이태원 참사 청문회의 경우 민주당이 직접 주최한 것이 아니라 특별조사위원회가 주도했으며, 외국의 동일 제조번호 백신 폐기 사례도 일반적 원칙으로는 맞지만 구체적 검증이 부족했다.